2008년 한국타이어에 대한 대규모 역학조사 보고서가 발표됐다. 그 결과 고열과 과로가 돌연사 및 심장질환 유발 요인으로 꼽혔지만, 유기용제 등의 영향은 밝혀내지 못했다. 당시 역학조사 자문위원회 유족 측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두 의사는, 한국타이어 측의 비협조적인 태도 때문에 평소보다도 낮은 유기용제 수치만 얻은 한계를 꼬집었다. 스트레스와 고열 등이 원인이라는데, 2008년 이후 지난 8년간 암과 순환기질환 등으로 사망한 한국타이어 노동자는 최소 36명에 이른다. 조사 결과는 나왔는데 아무도 ‘팩트’를 모른다. 미디어오늘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승마협회의 박 모 전 전무와 최순실씨 간의 관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씨는 승마협회 실세로 알려진 박 모 전 전무와의 친분관계를 이용해 승마협회를 조종해 정유라씨에 대한 특혜를 받고, 박 모 전 전무는 최순실씨를 배경으로 대한승마협회를 장악했다는 주장이다. 승마협회 관계자들은 박 모 전 전무가 지난 2012년 김광원 한국마사회 회장에서 신은철 한화생명보험 대표이사부회장으로 승마협회 회장사가 바뀌는 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박 모 전 전무와 ...